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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문화유산인 보성 대원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내 지친 직장인 위한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 보성 대원사(현장 주지스님 가운데 모자 쓰신 분),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강태민 센터장 우측)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업무 과중과 심리적 소진으로 힘겨워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직장인 대상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쉼기일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체험과 자연 속 치유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회복탄력성 강화를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31일 지역 문화유산인 보성 대원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문성과 지역 특색을 더했다.

프로그램은 ▲템플스테이(2회) ▲숲 치유 명상(3회)으로 구성되며 득량면 초루 일원 등 자연 친화적 공간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체험 효과를 높인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직장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태민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덜고 심신의 균형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 사례 관리, 치료비 지원, 주간 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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