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또럼(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의 국빈 방한과 고위급 대표단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12일 베트남 공산당 고위급 대표단(단장 응우옌주이응옥 Nguyễn Duy Ngọc)이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업무협의를 가졌다.
응우옌주이응옥은 정치국위원, 당 중앙위원회 서기, 중앙검사위원회 위원장, 과학기술·혁신·디지털전환 발전 중앙지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대표단에는 호치민시 당서기이자 정치국 위원인 응우옌반넨(Nguyễn Văn Nên), 당 중앙위원이며 다낭시 당서기인 응우옌반쾅(Nguyễn Văn Quảng), 당 중앙위원이며 중앙사무처 부처장을 맡고 있는 팜지아뚝(Phạm Gia Túc), 하노이시 인민위원장 쯔엉비엣중(Trương Việt Dũng), 부이떼주이(Bùi Thế Duy) 과학기술부 차관 등 고위급 대표단이 참가했다.
대한민국에서는 김태형 경기도의원과 쩐하이린(Trần Hải Linh)베·한기업인 및 투자협회(VKBIA)회장,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이 배석했다.
대표단은 2000여개의 하이테크 기업, 연구센터, 벤처투자펀드가 집중된 판교 테크노밸리의 발전 모델, 전략적 방향성, 혁신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양측은 디지털전환, 인공지능, 생명공학기술, 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과 함께 베트남과 한국 간 기업 연결 및 기술 인큐베이팅 메커니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응우옌주이응옥 단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이 과학기술과 혁신을 빠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동력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며 “양국의 지방자치단체, 기관, 연구소, 기업 간 협력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국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연구소,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
김태형 경기도의원은 대표단과 스마트시티 관리·운영·발전 경험, 지방 특히 한국 전체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첨단과학기술 응용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진행했다.
또한 호치민시, 다낭시, 하노이시 지도부는 한국 측의 하이테크밸리, 자유경제구역, 스마트시티 및 지능형 도시 시스템 구축 경험을 습득하기 위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VKBIA(베·한기업인투자협회)는 이번 베트남 공산당 고위직의 판교테크노밸리 방문 일정과 내용을 조율하고 가교역할을 진행했으며 양국의 기업과 기술 조직 간 직접적인 협력을 촉진하는 동시에 대표단이 논의한 핵심 우선 분야에서 양국 지방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쩐하이린 VKBIA 회장은 “한국의 하이테크 발전 모델에 접근하고 학습하며 이번 방문 직후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한·베 양국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는데있어 베트남의 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계속 동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공산당 고위급 대표단의 판교 테크노밸리 방문과 업무협의는 과학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 간의 우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심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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