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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창업초기투자 1호 기업 컬리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선정에 이어 지난달 26일 수질개선제 12t을 베트남에 수출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사진 = 컬리버 제공)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광주·전남 지역 창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유망 스타트업 컬리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TIPS’에 최종 선정되고 첫 해외 수출까지 성공하며 지역 창업기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와 전남대학교기술지주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광주·전남 창업초기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는 최근 투자기업인 컬리버가 중기부 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돼 정부지원금 1억 2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컬리버는 해양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양식 솔루션 기업으로 올해 3월 해당 펀드로부터 2억 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펀드 관계자는 “컬리버는 투자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TIPS 선정과 해외 수출이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지역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전주기적 지원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라고 설명했다.

컬리버는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G-SCNU 강소기업 선정 ▲제주지점 설립 ▲신규 고용 창출(2명) ▲전남도 청년기업 및 벤처기업 인증 등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베트남 양식기업(ATB121)과의 협약에 따라 수질개선제 12톤을 첫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김정석 컬리버 대표는 “이번 수출은 동남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 창업초기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는 연구기반 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 기술개발, 정부 사업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갖춘 창업지원 펀드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유망기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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