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지난 30일 본관 10층 대강당 광제홀에서 ‘7월 포항MBC 시민건강클리닉’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뇌졸중, 왜 더 위험할까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강좌를 펼친 신경외과 김성묵 과장은 뇌졸중 정의와 함께 뇌경색과 뇌출혈에 대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여름철 기온 상승과 탈수 등으로 인한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원인과 예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묵 과장은 “뇌졸중은 단 몇 분의 지체로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응급 질환인 만큼 작은 증상이라도 느껴진다면 즉시 119를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만 60세 이상이면 2~3년에 한 번 뇌 검진을 받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김성묵 과장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신경외과 뇌혈관 수술 전임의 및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현재 세명기독병원에서 뇌졸중(뇌출혈·뇌경색), 뇌동맥류, 뇌혈관 수술, 뇌혈관 중재술, 미세 뇌혈관 수술, 외상성 뇌 질환을 전문 분야로 활발히 진료하고 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2021년 뇌병원이 새롭게 출범했고, 최근 10년간 9천여건의 뇌혈관조영촬영 및 시술, 약 2천500건의 뇌 수술을 집도해 왔으며, 대한뇌졸중학회와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로부터 관련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급성기 뇌졸중 치료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진료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돼 지역민의 심장과 뇌혈관 질환 예방 및 신속한 응급 치료, 재활, 교육까지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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