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화학공학과 플라즈마공정연구실 소속 대학원생들이 최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열린 ‘2025 KAPRA & KPS/DPP Conference’에서 나란히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열플라즈마를 이용한 입방정계 질화붕소 나노물질 합성’을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석사과정 오세진 씨는 열역학적으로 준안정상 상태에 해당하는 입방정계 질화붕소 나노물질과 나노튜브 동시 합성에 성공했으며, 다양한 조건에서 실험을 수행해 합성 조건을 최적화했다.
또한 석사과정 이한준 씨는 ‘열플라즈마를 이용한 대용량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기술’를 주제로 DC 열플라즈마를 활용해 고온에서 암모니아를 분해하고,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을 다뤘으며, 실험과 전산 해석을 통해 반응 조건별 성능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99.99%의 높은 암모니아 전환율과 30.77 g/kWh의 수소 생산 효율을 달성해 열플라즈마 기반 수소 생산 기술의 효율성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두 연구 모두 화학공학과 김태희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강성표, 오세진, 이한준 석사과정생과 안미소 학부연구생이 함께했다.
수상자인 오세진 씨는 “초기 단계의 연구지만, 큰 격려가 되어 기쁘고, 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며, 이한준 씨도 “의미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을 받아 뜻깊고,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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