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포항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 175개 종합병원을 지정해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핵심 의료 정책이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사업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지역주민이 응급의료를 포함한 필수의료를 제때,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핵심 의료 정책이다.
따라서 이번에 선정된 전국 175개 ‘포괄 2차 종합병원’은 이러한 정책방향에 발맞춰 지역 의료의 허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포항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급성기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350개 이상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항목 확보 등 사업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이번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항목이 700여개에 이르고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동해안 지역의 중증응급환자 치료와 이송체계의 핵심 역할을 해왔던 것이 주요했다.
병원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중증응급환자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자, 고령환자 등 다양한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병원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지역민의 건강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지역내에서 입원·수술·재활·회복까지 이어지는 포괄적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손경옥 포항성모병원 병원장은 “보건복지부의 이번 선정은 포항성모병원이 지역 의료의 중추로서 갖는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이 먼 거리 이동 없이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진료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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