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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 황룡면 월산‧교동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안전‧위생 등 생활여건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30가구 이상이 모여 사는 지역 가운데 지은 지 30년 넘은 주택 비율 40% 이상, 슬레이트 주택 비율 40% 이상인 곳이 사업대상이다.

월산‧교동마을은 단광천 인근 저지대에 위치해 자연재난에 취약하다.

지난 2020년 집중호우 당시에도 마을 전체가 수해를 입은 바 있다.

지난해 같은 사업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던 장성군은 올해 추진위원회 재구성, 전문가 자문, 선진지 견학 등 마을주민과 함께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온 끝에 성과를 냈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며, 국비 포함 23억 원이 투입된다.

핵심사업인 ‘재해알림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생활‧안전시설 정비(마을안길 재포장, 방범시설 확대, 공용분리수거장 설치) △주택 정비(슬레이트 지붕 개량, 집수리, 공폐가 철거) △마을환경 개선(노후담장 정비, 혐오시설 철거)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종 군수는 “월산‧교동마을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면서 “재해 걱정 없는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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