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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으로 본 ‘순천의 세계유산’...축전 마스코트로 탄생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7-11 15:5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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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왕지초 4학년 학생들, 선암사와 갯벌을 그림에 담다

NSP통신-순천왕지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9일 세계유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순천왕지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9일 세계유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가 ‘2025순천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된 순천왕지초등학교에서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시와 협의회는 최근 순천왕지초등학교 4학년 학생 21명과 함께 ‘순천형 어린이 세계유산지킴이 마스코트’ 공동제작 수업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찾아가는 세계유산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순천의 대표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가치를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데 목적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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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세계유산 전문가로부터 강의를 듣고 갯벌 위를 나는 철새, 고즈넉한 선암사 전경 등 자신이 생각하는 순천의 세계유산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아이들의 손에서 탄생한 마스코트 초안은 향후 전문가의 보완 작업을 거쳐 2025년 순천세계유산축전 공식 마스코트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축전 기간 동안 포토존, 전시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미래세대가 지역의 세계유산을 배우고 직접 표현해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2025순천세계유산축전이 시민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순천세계유산축전은 오는 9월 12일 순천만국가정원 그린아일랜드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총 22일간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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