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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폭염 속 현업근로자 보호 총력…예방대책 본격 가동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7-10 15:18 KRX7
#순천시 #여름철 폭염 #현업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물·그늘·휴식

시 산하 36개 부서·1200여 명 대상…“물·그늘·휴식” 5대 수칙 이행 점검

NSP통신-순천시 관계자가 옥외 현업근로자를 찾아 폭염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쿨토시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순천시 관계자가 옥외 현업근로자를 찾아 폭염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쿨토시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시 산하 현업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최근 폭염특보가 잇따르는 가운데 실내·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1235명의 시 산하 현업근로자를 대상으로 ‘2025년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폭염일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기후환경 변화와 더불어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상 건강장해 예방 조치에 따른 조치다.

예방대책의 핵심은 ‘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로 구성된 폭염 5대 수칙이다. 시는 현업업무를 수행하는 36개 부서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당 수칙의 이행 여부를 일제히 점검하고 전 근로자 대상 예방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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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민감군 근로자에게는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건강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에 따른 예방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옥외작업 현장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예고했다.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외부작업을 최소화하고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작업중지권 안내, 안전보건 교육, 폭염 예방물품 지급과 함께 도급·용역·위탁 현장에서의 대책 이행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시는 현재 무더위쉼터 731개소와 횡단보도 그늘막 134개소, 살수차 등을 활용한 폭염 저감시설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재난안전문자, 마을방송,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폭염이 근로자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예방과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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