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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4일 오후 12시 50분경 충남 대산항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의 홋줄이 끊어지며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구조해 이송했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사고는 선박 B호에 급유를 위해 계류 중이던 A호(300톤급 급유선)에서 발생했다. 당시 강풍 영향으로 홋줄(선박 고정용 계류줄)을 보강하는 과정 중 줄이 터지면서 A호에 승선 중이던 30대 남성이 복부를 맞고 구토 및 복통 증상을 호소,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긴급 투입, 오후 1시 30분경 환자를 삼길포항으로 이송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응급환자는 서산중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해양경찰서 형사계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선박 계류작업은 기상 조건과 홋줄 상태에 따라 큰 위험이 따를 수 있다”며 “강풍 등 악천후 시 작업 중단 또는 안전 거리 확보, 보호구 착용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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