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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노관규 순천시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완결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좌 순천시장 노관규, 우 건국대 의대 이건세 교수)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출생부터 노년까지 의료 사각지대 없는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전남 최초·최다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 중이며 올해 1월에는 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 유일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해당 센터는 오는 7월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시는 국·도비를 확보해 중환자실 확충 등 대학병원 수준의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응급의료 강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앰뷸런스 시범사업’, 모자의료 협력사업,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지원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국회에서 ‘순천진료권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중진료권의 역할과 정부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한편 시는 올해 말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출범도 앞두고 있다. 이는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노관규 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의료자원을 적극 연계하고 필수의료 분야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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