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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이미지 = 낫싱벗칠 제공)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음악을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경험해 볼까.”

토에이(TOEI) 애니메이션의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세계 유일의 원피스 콘서트인 ‘원피스 뮤직 심포니 콘서트(ONE PIECE Music Symphony Concert)’가 오는 8월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오후 2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총 2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 콘서트는 지난 10여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 파리 필하모니, 베이징 노동자경기장 등 세계 주요 공연에서 로열 필하모닉 콘서트 오케스트라, 아르후스 심포니 포르케스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마르세유, 멀하우스 등 수많은 국립 오케스트라 참여로 매진을 이뤄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던 만큼 이번 서울 공연에 거는 국내 원피스 팬들의 기대감은 크다.

오리지널 작곡가인 타나카 코헤이(Kohei Tanaka)가 직접 편곡 및 큐레이션에 참여한 프로젝트 콘서트로 열리는 서울 공연에는 50명 이상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TV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대표 OST들을 생생한 라이브로 관객들에게 선사함으로 현장의 감동을 더해 줄 예정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루피의 ‘기어5 테마곡(おれの最高地点, 나의 최고지점)’, 26기 오프닝 ‘UUUUUS!’, 감성적인 테마곡 ‘母なる海(어머니 바다)’, 경쾌한 ‘世界一のおでん屋だ!!(세계 최고의 어묵가게다!!)’ 등은 새롭게 편곡돼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원피스’는 전 세계적으로 5억 부 이상 판매된 오다 에이치로의 동명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1999년 토에이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방영을 시작한 장수 TV 시리즈다. 해적왕 ‘골 D. 로저’의 보물 ‘원피스’를 찾아 떠나는 몽키 D.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대서사시는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원피스 뮤직 심포니 콘서트’ 서울 공연은 오늘(20일) 롯데콘서트홀 사이트 등을 통해 예매가 시작되며, 원피스 팬들의 티켓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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