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와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성남시 유망기업의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450억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 운영사를 모집한다.
이번 펀드는 성남시에서 운용하는 6000억원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 중 18, 19번째 펀드로, 성남시가 30억원을 출자해 총 규모 450억원을 목표로 조성한다.
성남시는 이번 펀드를 통해 AI, 시스템반도체, 기후테크 등 성남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첨단산업분야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산업진흥원은 한국모태펀드 선정사를 대상으로 펀드 운용사를 공모 중에 있으며 7월 중 결성을 완료해 관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본격 투자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2024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펀드 조성액 5000억을 돌파했으며 이번 펀드 조성이 완료되면 6000억 원대의 펀드를 조성·운용하게 된다.
지난 2002년 1호 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현재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에 1000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가 진행됐고 이 중 10개사가 미국 나스닥, 코스피, 코스닥 상장 등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는 등 기업 성장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 관세 전쟁 심화 등 경제 불확실성이 전세계로 확대되어 산업이 전반적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요즘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기업투자 생태계 구축 동력을 제공하고 민간 자본의 유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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