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의장 박태순) 의원들이 2일 시의회를 찾은 몽골 더르너드주(州)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두 도시의 우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의회 박태순 의장과 김재국 부의장,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 현옥순 의회운영부위원장이 참석해 몽골 더르너드주의 강후약 철멍 시민대표회의 의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등을 맞았다.
대표단이 소속된 더르너드주는 몽골 최동단에 위치한 곳으로 수도는 촐로오트이며 총 14개의 군으로 이뤄졌다. 몽골 내에서 비교적 습한 기후를 지닌 이 지역은 목축업과 농업은 물론 서비스업 및 제조업이 고르게 발달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원들은 이날 대표단을 맞은 자리에서 환영의 뜻을 전한 뒤 두 도시가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간의 교류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더르너드주 대표단 만나 상호 우호 협력 방안 모색
아울러 안산에서 머무는 동안 안산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하며 도시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추후 안산을 다시 방문할 경우 주요 산업 현장과 시가 자랑하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단 측도 안산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더르너드주는 몽골에서 안산에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한만큼 다방면에서 교류를 넓혀가자고 화답했다.
박태순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가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안산시와 더르너드주가 활발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의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표단은 접견을 마치고 의원들의 안내에 따라 의회 본회의장을 둘러봤으며 의회 방문에 앞서서는 안산시를 찾아 시 관계자들을 예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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