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전주 JB문화공간에서 지난 26일 은희경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쇼:나의 인생 작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 고창 출신으로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 수상과 함께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은희경 작가는 대표작 ‘새의 선물’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을 통해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문학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북토크쇼에서 은희경 작가는 데뷔 초창기부터 작품을 집필하며 느꼈던 고민과 성찰, 영감과 깨달음 등을 이야기하며 “작품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게 되고 인간의 다양성을 이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 JB문화공간이라는 품격 있는 공간에서 독자 한 분 한 분과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삶을 세밀히 그려내는 작품을 계속 써나가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함께 한 80여명의 독자들은 “은희경 작가 특유의 냉정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직접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 마디 한 마디가 깊은 울림과 깨달음을 주었다” 등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겼다.
한편 이번 북토크쇼를 시작으로 오는 7월 박준 시인, 9월 정지아 소설가, 11월 김애란 소설가가 전주 JB문화공간을 찾아 올 예정이다. 무료 참여 신청은 JB문화공간 통합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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