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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청, 해남군 화원-신안군 압해 연결공사 부실 감리 ‘논란’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5-02-27 14:39 KRX2
#해남군 #익산청 #화원면

60억 사업관리 용역, 관리 지도 감독 대행 역할 부재 주민 ‘비난’
환경영향평가 약속 뒷전...히빙 발생 대기 수질 등 환경 오염 피해 책임론
산더미 발파암 야적장으로 변한 공사장, 지하 발생 염수 하천방류까지

NSP통신-월호천과 주변 발파암 야적장으로 변한 연결선상 공사장 (사진 = 윤시현 기자)
월호천과 주변 발파암 야적장으로 변한 연결선상 공사장 (사진 =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해남군 화원면에서 신안군 압해도간 국도 77번을 연결하는 사업에서 화원 구간을 중심으로 공사 감리의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발주청인 익산청을 대신해 시공을 지도 감독해야 하지만 감리가 그 역할을 정상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공사의 시점부인 화원 구간은 양화리에서 목포시 달리도간 해상 구간 2730m를 해저 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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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공사에서 발생한 발파암석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못하고 현장에 산더미처럼 쌓이면서 각종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해남군 양화리와 목포시 달리도에서 높게 쌓인 발파 암석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변 농지와 도로 태양광발전시설 등이 융기되는 히빙현상이 발생했다.

산더미 야적에 히빙 현상 주민피해 책임 부재

NSP통신-해저 지하 염분 함유 발생수 하천으로 방류 하천오염 우려 (사진 = 윤시현 기자)
해저 지하 염분 함유 발생수 하천으로 방류 하천오염 우려 (사진 = 윤시현 기자)

지난 5월에는 목포시 달리도 구간에서 발생암이 과적되면서 태양광 시설의 일부가 뒤틀리는 히빙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발생됐다.

이어 11월경 양화리 야적장 경계에 설치된 방진막이 엿가락처럼 뒤틀리고 일대 농지와 농로 수로 등도 함께 솟아 올랐다.

당시 공사 감리단은 “압력이 연약 지반충이 야적 무게에 눌려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며 “발파암석이 2m 정도 설계보다 높게 쌓여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양화리 일대 77호선 연결도로 선상 주변을 중심으로 약 2m 높이의 방진막보다 두배 세배 훌쩍 넘도록 높이 쌓여진 실정이다.

달리도 일대도 발파암석 들이 군데군데 펼쳐지고 높이 쌓여있는 발파암석들로 거대한 암석 전시장을 연상케 할 규모다.

익산청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공사를 위해 사전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에서 산더미처럼 쌓인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도 우려해 대비책 강구를 약속했다.

“사토 방치로 인한 2차적 피해 발생을 우려해 저감 방안을 강구” 헛구호

NSP통신-목포시 달리도 국도 공사 선상 산더미 야적 (= 윤시현 기자)
목포시 달리도 국도 공사 선상 산더미 야적 (= 윤시현 기자)

평가서에서는 “사토 방치로 인한 2차적 피해 발생을 우려해 저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공사시 발생 사토는 토석정보공유시스템 등을 통해 주변 공사장 현황 및 토사 수용 가능 여부를 사전에 검토할 것”을 이행키로 했다.

이런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주민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말께부터 마을 주민들은 공사 현장앞에 현수막을 내걸고 감리단 무용론 등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마을 주민이 제기한 터널 발생 지하 염수의 하천 무단방류도 감독대행의 역할 부실주장을 부추기고 있다.

약 60억원으로 사업관리 용역을 맡은 감리단은 지하 발생 염수의 하천 방류에 대해 “수질검사를 했는데 이상이 없고 염분함량도 검사를 하고 있다. 미비하게 판단하고 있다. 하천도 사후환경성평가 등 계속 관리를 하고 있다”며 발생암석 처리 지연에 대해 “매각을 거쳐서 나가고 있기 때문에 반출을 독려하고 있고 계속 반출이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익산청은 77번 국도 연결을 위해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에서 목포 달리도까지 해저터널을 통해 연결하는 구간을 포함해 약 4300억 규모로 신안군 압해도까지를 연결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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