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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발전설비 해체 현장·통합관제센터 현장 활동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02-19 12:57 KRX7
#여수시의회 #여수산단 #통합관제센터 #여수그린에너지

지역 인재 채용 및 주민 복지, 환경·안전 관리 강화 방안 논의

NSP통신-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 발전설비 해체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 발전설비 해체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 여수시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강재헌)가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위원 8명은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 발전설비 해체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환경 및 안전 관리 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024년 7월부터 호남화력 발전설비 해체공사를 본격화하고 이후 신호남복합건설 및 여수그린에너지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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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환경복지위원회는 발전소 폐지로 인해 전출한 근무 인력 중 지역 연고자의 전입을 유도하고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해 시민들이 지역사회에 경제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정착에 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발전소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복지사업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이 투명하게 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회처리장에서 발생한 침출수 관련 민원이 제기된 만큼, 철저한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이어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산업단지 내 환경 및 안전 분야를 24시간 실시간 관제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상황 대응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센터는 환경오염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위원회는 특히 여수산단 내 지하배관 데이터 구축과 관련해 기업이 보유한 자료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및 산업단지협의회에서 제공하는 자료가 최신화되지 않아 오류 가능성이 높은 점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여수산단이 조성된 지 50년이 넘은 만큼 지하배관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철저히 조사하고 기업들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강재헌 위원장은 “여수산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경 및 안전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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