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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치매 안심 팔찌’ 배부...안전한 외출 파트너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1-10 13:00 KRX7
#보성군 #치매 안심 팔찌 #75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안전한 지역 사회

치매 어르신의 안전한 일상, 보성군이 지킵니다

NSP통신-보성군 겸백면 능묵마을 어르신들께 치매안심팔찌를 배부했다 (사진 = 보성군)
보성군 겸백면 능묵마을 어르신들께 치매안심팔찌를 배부했다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75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에게 치매 안심 팔찌를 배부하는 등 어르신 실종 예방과 안전한 지역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보성군 총인구는 3만 7045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 6247명(43.8%)에 달하며 그중 75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은 8875명으로 집계된다.

이에 보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실종 문제를 예방하고 치매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치매 안심 팔찌 제작·배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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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안심 팔찌’는 건강운, 재물운, 수호운을 상징하는 옥으로 제작돼 어르신의 안녕과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실종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원확인과 보호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실종 예방을 위한 개인식별번호가 포함돼 있어 실종 시 빠르게 경찰서와 보건기관에 연계된다.

치매 안심 팔찌는 보성군 보건소와 경찰서, 읍면, 지역주민이 협력해 고위험군 5820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이전까지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매 환자를 비롯해 부양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치매파트너’ 180명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치매 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 돌봄서비스 등을 실시해 지역 내 치매 친화적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치매 안심 팔찌 배부를 통해 지역사회가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 및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르신들이 매년 치매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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