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3만여 명 도내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60년 숙원인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 회관 건립을 완료하고 지난 19일 칠곡군에 있는 새 회관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은 전국 외식업 41개 지회, 223개 지부 중 자체 건물을 준공해 사무실을 운영하는 곳이 경북이 최초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개소식에는 김민석 경상북도 정책실장,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강식 회장, 경상북도지회 김원길 회장, 각 시군 지부장과 외식업계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는 도내 외식업계의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중요한 단체로 이번 회관 건립을 통해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신축된 회관에는 상설 위생 교육장이 마련돼 도내 외식업체들이 최신 위생교육을 정기적으로 받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식품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식업 경상북도지회 회관은 회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열린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으로 외식업계와 지역사회 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이번 회관 개소를 계기로 덜어 먹기 실천 등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도내 외식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일 예정이다.
김원길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 회장은 “외식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도 “이번 회관 신축은 외식업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경제와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외식업계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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