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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이 지난 13~15일 베트남 달랏시 한의진료센터에서 제3차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한의학전문대학원 강형원 교수가 이끈 의료진은 2024년 한 해 동안 3회에 걸쳐 총 374명의 환자에게 한의학 치료를 제공했다.
특히 3차 진료는 내원 환자의 약 97%가 척추 및 관절 질환을 호소한 가운데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실시하고, 침술 등 한의학적 기법을 통해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삶의 질 향상에 이르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3일의 진료 기간에 재진율이 80%를 초과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강형원 교수는 “한의학이 환자들의 건강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 베트남 의료진과 협력하여 한의학과 베트남 전통의학의 융합 치료를 발전시키고, 환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효과적인 통합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현지 진료는 원광대 한방병원의 한의학 세계화 전략사업 일환으로 베트남 국민들이 한의학을 경험하게 돕고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원광대 한방병원은 앞으로도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의학이 국제 의료의 중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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