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박종각 경기 성남시의원(가천대 객원교수)은 악취없는 마을만들기를 위해 성남시 주최로 성남시청 2층 율동관에서 판교 수질복원센터의 악취방지시설 증설·개선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선 판교수질복원센터의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됐다.
박 의원은 지역의 악취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맑은물관리사업소) 중 판교수질복원센터의 악취 제거를 위해 악취없는 만들기 TF팀을 부시장이 총괄하도록 하는 등 관련부서에 악취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해 왔다.
이번 실시용역 최종보고서에 담겨진 기존 시설 문제점 및 개선 계획으로는 기존 바이오필터 방식으로 운영되는 악취방지시설은 담체 오염, 가습수 펌프 용량 부족, 미생물 배양액 부재 등이 지적 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담체 및 폴링을 교체하고, 가습수 공급 펌프와 배관 규격을 상향 조정하며, 미생물 배양액 및 약품 투입장치를 신설할 계획이다.
저농도 악취방지시설 관련해서는 포기산화법으로 운영되는 저농도 악취방지시설은 탈취팬과 송풍기 공기량의 차이로 악취 누기 문제가 지적되어 용역보고서에서는 탈취팬 인버터를 설치하여 포집량을 조정해에어챔버 내 음압을 유지하는 방안을 제시됐다.
악취 방지시설 증설 및 악취포집 배관개선 관련에서는 기존 탈취구간의 포집량 부족, 공간포집 후드 개소 부족, 탈수케이크 반출 시 악취 유출 우려 등이 문제로 지적 부분은 탈수케이크 반출실 등 포집량을 확대하고 악취 발생원을 차폐 및 국소포집하며, 차량진입램프와 탈수케이크 반출실 등 악취포집 배관과 악취방지시설 증설을 통해 악취 누기를 최소화 되도록 용역보고서에 담았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총 12억원의 사업 예산을 3회 추경에 반영 요구할 계획으로 오는 10월부터 노후 악취방지시설 개선과 악취방지시설 증설 공사를 본격 추진해 2025. 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성남시에선 판교수질복원센터 증설공사와 병행해 하수슬러지 운송차량 이동 동선에 캐노피를 연장 설치해 악취 확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자원순환과에서도 악취 발생 없이 하수슬러지를 소각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해 악취민원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각 성남시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판교 수질복원센터의 악취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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