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경기도교육청, 울산교육청, 충남교육청과 함께 총 2회에 걸쳐 평택캠퍼스에서 고교 장애학생 대학생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주관하며 지역에 있는 대학에서 장애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경국립대학교는 2023년부터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 내 기숙사를 이용한 숙박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대학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경기도 뿐만 아니라 울산과 충남지역 학생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했다. 총 50여 명의 장애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
학생들은 캠퍼스투어, 전공체험활동, 희망 전공선배와의 만남, 진로 및 대학생활 상담 프로그램, 모의면접 등을 통해 대학선택 및 전공과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한경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보냈다.
이번 행사에 함께 한 울산교육청 소속 장학사는 “지리적으로 멀어 걱정했지만 한경국립대학교의 최고수준의 장애친화적인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접하고 나서 장애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대학생활 체험프로그램이 장애학생의 진로선택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한경국립대학교는 앞으로도 장애인고등교육의 거점대학으로써 장애학생들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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