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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반려·유기동물 지원사업 추진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4-02-22 12:50 KRX7
#담양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가 공감하고 동의하는 고향사랑 ‘지정기부’ 통해···이병노 군수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 위한 문화 조성에 최선 다할 것

NSP통신- (사진 = 담양군)
(사진 =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가 목적과 사업을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기부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최대 관심사인 반려·유기동물 지원사업을 준비한다.

군은 지난 2022년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담양군 동물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를 통해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했으며, 버려진 유기동물을 체계적으로 진료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공공진료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했다.

공공진료소에서는 유기동물 입양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동물입양 시 소요되는 보험 등을 지원하는 입양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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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위 달성을 통해 확보한 관계 인구에 답례품으로 반려동물 간식인 ‘펫푸드’를 제시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30여 명이 함께하는 유기동물입양센터 자원봉사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동물복지 실현에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

12년 넘게 광주대교구장으로 사목해 온 김희중 대주교는 입양센터를 통해 3마리의 강아지를 입양했다.

아울러 군이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유기동물 인식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분산된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와 유기동물 치유센터, 유기동물 입양센터 등 동물보호시설을 하나로 모은 동물보호센터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반려동물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가족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 속 동물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사랑을 전해주신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거동 불편 어르신 병원 동행 및 퇴원 환자 통합돌봄’, ‘아이들이 살기 좋은 담양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담양읍 상인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등의 기부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또 기부자가 참여하는 기금사업의 추가 발굴을 위해 지정기부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고, 군 누리집과 SNS 등에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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