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한영대학교(총장 임정섭) 식품영양학과는 지역산업체 전문가 특강으로 국제슬로푸드 한국지부 김종덕 회장과 장현례 상임이사 초청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식품영양학과 학생 30명과 슬로푸드회원 20명이 함께하는“슬로푸드를 활용한 전통조리법”과 “슬로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식생활 문화”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특강에는 한영대학교 임정섭 총장을 비롯해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여수시 해조류 식재료를 활용한 거문도, 안도, 초도의 건강한 섬 밥상을 시연하였고‘섬’을 주제로 하는 식자재 소개를 통해 해조류의 참 맛을 보존하고 여수의 건강한 음식문화를 소개했다.
정기명 시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는데 무엇보다 우리의 섬 음식을 보존해 일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다의 천연재료는 인간이 인위적으로 기를 수도 없어 옛 것을 보존시키려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여수시가 우리 음식을 지키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덕 회장은 “슬로푸드 한국지부는 전통음식 문화를 보전하고 사라져가는 토종 음식자원을 발굴하고 확산시켜고 있다”며 “특색 있는 여수의 음식문화와 전통을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선흠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학생들에게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조리법 교육으로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다양한 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전통식, 건강에 좋은 식재료,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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