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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최근 유례없는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의 전북대 학생들에게 1억 원 규모의 ‘총장 특별재난지원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전북대가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해 안정적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1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특별재난지역에 주소를 두고 수해 피해를 입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에 해당되는 학생은 시, 군, 읍·면 사무소가 발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 특별장학금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전북대 학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대학 측은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2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2일 수해로 피해를 입은 김제 용지면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총학생회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해 하루 종일 수해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책무가 있는 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우리 학생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위로하기 위해 특별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수해로 신음하는 지역민들께서 조금 더 힘을 내시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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