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7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를 위한 ‘제4기 여성친화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지난 2009년 도입돼 여성가족부가 지자체 신청을 통해 심사·지정하며 나주시는 2018년 지정됐다.
나주시는 ‘온 가족 행복이 더해지는 곳, 여성친화도시 나주’를 목표로 성평등정책 추진 기반 조성,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전략 시책을 발굴·추진해오고 있다.
여성친화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발굴 및 방향 제안, 일상 모니터링을 통한 불편·불합리한 내용에 대한 개선 요구 등의 역할을 한다.
제4기 단원은 공개모집 및 읍·면·동장 추천을 통해 시민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3개 분과(참여·안전·돌봄)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기간 만료(5년)에 따른 재지정 신청을 앞두고 참여단의 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참여단은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여성 일자리, 여성·아동 안전 인프라 구축, 일·가정 양립 지원, 가족·보육 친화 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 여성의 권익 증진과 경제·사회적 평등 실현, 사회적 약자의 돌봄과 안전 등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제4기 발대식은 제3기 우수활동자 시상,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역량강화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초청된 위라겸 전남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원은 여성친화도시 조성목표, 시민참여단 역할과 기능, 나주시 계획·비전과 성과, 타 지자체 운영 모범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며 신규 단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앞두고 제4기 시민참여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일상 모니터링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나주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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