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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전북지방환경청 방문...“상관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2-11-01 17: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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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과 유이수, 이주갑 의원이 1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관의료폐기물 소각장과 관련해 전북지방환경청을 방문했다.

지난 8월 상관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한 후 두 번째 방문으로 상관면 주민들과 윤수봉 전북도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지난 9월 새로 부임한 김은경 전북지방환경청장과 담당부서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완주군의회의 입장과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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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수 의원은 “해당 사업부지는 아파트와 유치원, 중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는 주민생활 거점으로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심각하게 훼손 할 수 있다”며 “절대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 설 곳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갑 의원은 “해당 부지 주변에는 완주 9경 중 하나인 편백숲이 위치하고 있고, 편백숲 주변으로 상권이 형성 되어 있다”며 “만약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설 경우 편백숲에 대한 훼손을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함께한 주민들은 “지금까지 전일환경이 보여준 불법적인 행위를 종합해 보면, 다시 불법적인 운영이 예상된다”며 “절대 허가를 해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서남용 의장은 “해당 지역의 주민들의 건강권과 생활권 등을 모두 살펴봐도 불허 판정을 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주민편에 서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결론을 도출 해 달라”고 요청하고, “환경영향평가시 지금까지 업체 측에서 불법적으로 훼손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지난 8월 임시회에서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직접 방문 전달한 바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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