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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코레일, ‘금정터널 사고 가정’ 종합구조훈련 실시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4-26 13:48 KRD2
#코레일 #KTX #사고 #금정터널 #구조훈련

부산 소방본부와 북부 소방서 등 관내 4개 소방서 소방대원 80여명, 소방차 11대 동원 합동 종합구조훈련...비상대응태세 강화에 초점

NSP통신-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부산 소방본부 등과 합동으로 26일 새벽 금정터널내에서 KTX사고 발생을 전제로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부산 소방본부 등과 합동으로 26일 새벽 금정터널내에서 KTX사고 발생을 전제로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코레일이 최근 금정터널에서 KTX가 멈춰선 사고(NSP통신 4월 10일 보도)에 대한 후속조치로 사고 대비 종합 구조훈련을 금정터널에서 실시해 주목된다.

26일 부산경남 코레일(본부장 최덕률)은 부산시 소방본부와 북부 소방서 등 4개 소방서와 합동으로 이날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KTX 사고 발생을 전제로 한 종합 구조훈련을 금정터널 내에서 실시했다.

이번 종합 구조훈련에는 부산경남 코레일, 코레일 경주고속철도시설·전기사무소 등 코레일 직원과 부산시 소방본부를 포함한 부산시 북부 부산진 동래 금정 소방서 소방대원 등 총 80여명이 참가했으며 소방차 11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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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훈련 내용은 금정터널내에서 KTX에 화재 발생시 소방차량 진입 후 화재 진압, 응급구조원에 의한 인명구조, 방수기구함 소화기함 등 터널 내 각종 방재설비에 대한 확인·점검 등이었다.

특히 현장 적응 훈련으로 터널 내에서 지상으로 나오기 까지 소요시간을 측정하고 진·출입로인 사갱과 수직구 동선을 직접 확인했다.

현재 부산경남 코레일은 지난해 7월 금정터널 KTX 정차 사건 이후 유사 사고 발생시 신속한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자체 위기대응상황실을 구성하고 있다.

관계기관간 공동 대응을 위한 공조구성망 구축, 연 4회 이상 주기적인 합동 훈련 실시 등 비상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최덕률 부산경남본부장은 “금정터널내 KTX 사고를 대비해 5월에 유관기관과 합동 훈련을 2회 더 실시하는 등 실제상황 발생 시 신속한 고객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 및 훈련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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