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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2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 선정

NSP통신, 위종선 기자, 2022-09-30 09:38 KRD7
#고흥군 #마리안느마가렛 #소록도 #자원봉사자

간호부문 채계순, 봉사부문 이창우, 11월중 시상식 갖고 상장과 시상금 1000만원 전달

NSP통신-고흥군청 전경[사진=고흥군]
고흥군청 전경[사진=고흥군]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제2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은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0여년 간 헌신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계승한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간호부문과 봉사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1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는 간호부문 성바오로 가정호스피스센터 채계순 센터장과 봉사부문 선한목자병원 이창우 원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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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계순 센터장은 ‘섬김간호’ 개념을 최초로 정립해 환자와 가족에게는 섬김을 베풀고 간호사에게는 훌륭한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가정방문형 호스피스와 사별가족 돌봄서비스를 통해 아름다운 이별과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창우 원장은 노숙인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 무료진료 및 수술과 2004년 이후 매년 1회 이상 해외 의료봉사 및 무료진료소를 건립·운영해오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운 내·외국인에게 생활비와 학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사업에도 적극 기여했다.

마리안느 마가렛 선양사업 추진위원장인 (사)마리안느와 마가렛 김연준 신부는 “해를 거듭할수록 마리안느 마가렛 봉사대상에 훌륭한 분들이 많이 추천돼 봉사대상의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봉사정신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이들이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흥군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제2회 마리안느 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을 오는 11월에 개최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시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 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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