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황사훈 기자 =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대구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는 2013지구의날대구위원회와 공동으로 2013 지구의 날 기념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 대구시민생명축제’ 행사를 오는 21일 자정부터 반월당네거리에서 대구역네거리 구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살리자! 기후를 보호하자!’는 주제로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한 버스킹 페스티발 그린아트팔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에서는 다양한 환경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구를 살리는 2013 녹색행동서약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시민 등 2013명이 참여해 녹색행동서약을 선포한다.
이와 함께 버스킹 페스티발 그린 아트팔트 찾아가는 그린에너지 체험교실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 폐식용유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비보이 공연 등 시민들과 같이 어울리는 한마당 축하공연도 열린다.
지구의 날 기념식에 이어 중앙파출소 앞에서 자전거 동호인과 일반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제5회 자전거 대축전’도 동시에 열려 많은 시민들이 녹색생활 실천에 동참할 계획이다.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행사 당일 반월당네거리에서 대구역네거리 구간은 차량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시내버스 23개 노선은 일부 조정해 운행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바다위에 기름이 유출된 사고를 계기로 미 상원위원 게이로 닐슨이 주창하고 당시 하버드대 학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가 나서 기획하면서 추진된 행사로부터 출발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세계 184개국 5000여개의 단체가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지난 2000년부터 중앙로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선포하고 다양한 환경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