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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규원 원장이 알려주는 콘택트렌즈 부작용과 예방법

NSP통신, 황사훈 기자, 2013-04-12 10:3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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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류규원 원장이 콘택트렌즈의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사훈 기자)
류규원 원장이 콘택트렌즈의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사훈 기자)

[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콘택트렌즈는 눈의 전면 주로 각막에 장착해 시력교정이나 눈의 치료 미용 등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렌즈다.

하지만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다 보면 산소결핍이나 신진대사 결함으로 인해 여러가지 안과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 렌즈의 장시간 이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누네빛안과 류규원 원장은 콘택트렌즈 부작용으로 생길 수 있는 안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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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속으로 화학약품이 흡수돼 축적되는 과정에서 안구 건조 증상이 유발되는데 이때 감각과민증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감각과민증이 있으면 소프트렌즈는 착용이 불가능하다.

접촉성 각결막염은 보존액이나 세척액 생리식염수 단백질 제거제 효소 등의 화학 물질이 렌즈 조직 내에서 결합반응을 일으켜 콘택트렌즈에 대한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한 증상으로는 각막에 충혈과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주로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거대유두결막염은 콘택트렌즈가 상안검 윗쪽으로 올라가며 증상으로는 충혈과 염증 안분비물 눈물 광선 현기증 등이 나타난다.

각막신생혈관은 일반적으로 결막의 경계선상에서 잘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외상이나 산소 결핍증 감각 과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방치하면 심각한 시력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각막부종은 콘택트렌즈의 장시간 착용으로 인한 산소결핍이 원인으로 이 질환이 생기면 각막커브가 변하고 각막의 굴절력이 약해지며 시력도 낮아질 우려가 있다.

빛을 보게 되면 빛 주위에 테두리 같은 섬광이 보이는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잘못 착용했을 때 생기는 각막상피외상은 렌즈를 뒤집어 착용했거나 심하게 움직였을 때 입은 외상을 말한다.

급성 폐쇄증은 하드 렌즈를 연속으로 장시간 착용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충혈이 일어날 수 있다.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질환인 아칸트아메바 각막염과 중심부 각막궤양은 실명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NSP통신-안과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류규원 원장(오른쪽). (황사훈 기자)
안과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류규원 원장(오른쪽). (황사훈 기자)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 류 원장은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제시했다.

콘택트렌즈는 반드시 12시간 이상 착용하지 말고 안경과 병행해서 쓰는 것이 좋다.

렌즈 세척과 소독은 언제나 철저히 하고 착용하기 전 철저한 사전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렌즈 착용으로 인해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고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류규원 원장은 인제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로 현재 누네빛안과 안과전문의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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