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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지역 기업체의 추석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가 지역 내 185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여수지역 기업체 추석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추석연휴 휴무 실시 질문에 94.0%의 업체가 실시하겠다고 답했고, 6.0%가 미실시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휴무 실시 응답 비율 92.7%에 비해 1.3% 증가한 수치다.(응답률 27.0%)

추석연휴 휴무를 실시하겠다고 응답한 업체의 휴가 일수(토‧일 포함)는 3일(2.1%), 4일(89.4%), 5일(6.4%), 6일 이상(2.1%)로 평균 휴무 일수는 4.1일이었고, 추석연휴 휴무를 계획하지 않는 업체들은 교대근무(100%)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추석 상여금 지급 질문에 여수지역 기업의 72.0%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28.0%의 업체는 지급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상여금 지급 비율 70.9%에 비해 1.1% 증가한 수치다. (올해 설 지급 80.0%)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금 부족(35.7%), 선물지급(35.7%), 연봉제 시행(21.4%), 경기 어려움(7.2%) 순으로 응답했다.

상여금 지급 형태로는 정기상여금(61.1%), 일정액 지급(38.9%)으로 조사 되었고, 이 중 정기상여금 지급 금액은 0~50% 미만(31.8%), 50~100% 미만(31.8%), 100% 이상(36.4%)이었고, 일정액 지급 금액은 50만원 이상(21.4%), 50만원(42.9%), 40만원(14.3%), 30만원(14.3%), 20만원(7.1%)로 조사되었다.

한편 전년에 비해 올해 추석연휴 기업의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동일하다(60.0%), 악화되었다(34.0%), 나아졌다(6.0%)로 응답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웠던 경기가 차츰 회복세에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와 세계 경기경색 등의 영향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업체는 전년 추석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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