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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예타 통과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2-08-24 17: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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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군산항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핵심사업인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은 군산항 7부두 옆 남방파제 측면 일원에 215만㎡(65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국가예산 4915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75로 경제성 판단 기준인 1.0을 크게 웃돌아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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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45억원의 용역비가 계획돼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이는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지역정치권 등이 원팀을 구성해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 달성한 쾌거다.

이로써 현재 포화상태인 금란도 투기장(現투기장)을 대체하는 새로운 준설토 투기장을 확보해 군산항의 약점으로 꼽히던 항로 적정 수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항만 경쟁력 약화로 인한 부두 운영 차질을 막을 수 있게 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는 군산항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제는 제2준설토 투기장 조기착공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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