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액상차 등 4개 유형에 대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재인증을 받았다.
HACCP은 가공사업장의 원료의 입고, 제조, 가공 및 유통 등 판매되는 모든 과정에서의 안전관리기준을 수립해 위해요소 관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안전한 사업장임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받은 품목은 액상차, 고형차, 과·채가공품, 기타가공품 등 4개다.
진안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2016년 8월 3일 HACCP인증을 받고, 추출기, 동결건조기, 분쇄기 등 44대의 설비를 갖춰 유통전문판매업을 취득해 위생교육을 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홍삼환, 아로니아 분말 등 4유형 21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농산물 가공품 생산에 있어 HACCP인증 시설이 필수지만 여러 가지 여건 상 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소규모 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80농가가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7.2톤에 농가매출액 2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4억원을 투입해 농축기, 스틱포장기 등 소규모 농축공정 장비를 신규 구축하는 등 농가 수요 대응에 힘쓰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공센터 이용자들에게 HACCP 위생 안전관리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지원하고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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