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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중학교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의의와 김포시 독립 운동가를 알아보고 느낀 점 등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포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김포문화재단은 ‘2022 김포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주민참여프로그램 ‘벽화학교’가 지난 14일 양곡중학교를 시작으로 성공적 출발을 했다.

‘2022 김포시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작가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지역의 장소 특성을 반영한 공공미술을 통해 문화예술도시로 변모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인터렉티브 NO.4’ 작가팀(대표 방지웅)을 선정했다.

사업대상지는 양곡리 286-29번지(지방도 356호선) 도로 양 옆에 위치한 옹벽이다.

오랫동안 방치된 벽화에 김포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6인(박승각, 김정의, 박승만, 김도연, 이살눔, 이병린)을 도자벽화로 표현한 작품과 주민참여프로그램 벽화학교를 통해 만들어지는 도자벽화 작품이 설치된다.

벽화학교는 시민과 지역예술인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시민이 예술가가 돼 창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시작인 양곡중학교에서는 미술에 관심 있는 학생 30명을 구성해 독립운동의 의의와 김포시 독립 운동가를 알아보고 느낀 점 등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김포시 대표 접경지역 용강리,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 등에서 8월(10회)까지 운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창작된 작품은 10월 최종 완성될 계획이며 작품별 QR코드를 통해 작품의 제작과정과 온라인 도슨트 프로그램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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