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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광현 션킴모터스 회장에게 으르렁 세계 수출에 대해 묻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2-07-15 17:54 KRD2
#김광현 #션킴모터스 #으르렁 #수출 #자동차냉각수
NSP통신-김광현 션킴모터스 회장이 자동차 냉각수 으르렁의 모델인 배우 이경영의 사진 아래에서 북유럽 3개국 구매 확정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김종식 기자)
김광현 션킴모터스 회장이 자동차 냉각수 으르렁의 모델인 배우 이경영의 사진 아래에서 북유럽 3개국 구매 확정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김광현 션킴모터스 회장이 만들어낸 자동차 냉각수 첨가제인 으르렁이 북유럽 3개국에 20만병(한화 200억) 수출 계약을 맺게 된 계기와 향후 시장성과 대한민국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일들에 대해서도 들어보자. <편집자 주>

- 자동차 냉각수 첨가제인 으르렁이 북유럽 3개국에 20만개(200억 상당) 수출된다고 하는데 수출을 하게 된 계기는

▲수출을 하게 된 계기는 저희가 그전에 으르렁을 자동차에 첨가하고 자체 테스트를 했는데 매연이 한국에서 테스트 결과가 89%까지 줄어든다는 데이터가 나왔어요. 자체 테스트하고 또 틀리니까 미국에 SGS라는 국가공인 인증을 대신하는 다국적 기업에 의뢰한 결과 68.8%가 녹스 즉 매연이 줄어든다는 성적서를 받았는데요. 국내에는 꽤나 능력 있고 영향력 있는 다른 나라의 브로커들이 들어와 있어요. 그 브로커들이 국내에서 좋은 물질이나 좋은 어떤 물건들을 선정해 자국으로 가져가 도움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런 정식적인 업체들과 우연히 연결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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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업체들을 만나 프레젠테이션을 했고 그들이 데이터를 보고 일단 100% 믿었지만 그래도 눈으로 보고 싶다고 하기에 노후된 차량을 이용해 시연을 하게 됐어요. 매연이 시커멓게 나오던 차가 으르렁을 첨가하고 공회전을 2시간정도 한 후 다시 액셀을 밟았을 때 매연이 사라진 모습을 눈으로 보여질 때는 북유럽에서 오신 두 분이 놀라고 추가로 샘플을 가져다 시험도 해보고 자국에 보내 테스트를 여러번 해보기도 하더니 수출 계약을 하자고 하더군요.

물론 지난해부터 조인하기 시작했으니 상당한 시간이 걸린 겁니다. 그래서 구매 의향서와 구매를 확신한다는 내용을 메일로 보내오셨고 그렇게 해서 일부 계약금이 들어오는 대로 생산해 내년 4월에서 5월까지 수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가 10만개의 계약을 하니 그 옆에 있는 나라에서도 5만개, 또 그 옆 나라도 5만개를 주문해 총 20만개의 으르렁이 생산, 수출할 계획입니다. 나라별로는 카자흐스탄에 5만개, 우즈베키스탄에 5만개, 러시아에 10만개 한화로 약 200억원의 계약이 성립됐습니다.

- 으르렁의 어떤 특징이 북유럽 3개국 수출까지 하게 됐는지

▲저희가 만든 자동차 냉각수 첨가제는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가의 원료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개 제품을 생산하는 분들 중 일부는 고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재료를 조금 안 좋은걸 쓰는 경향도 있는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대표적으로 그래핀 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그래핀은 수천 가지가 됩니다. 이 물질은 전류 전달력이 구리의 100배 이상 높은데 흑연에서 추출한 고농축 물질로 100g에 277만원 정도 합니다.

저희는 이 고급 그래핀만을 사용합니다. 물론 다른 원료들도 고가이긴 하지만 전부 밝힐 수는 없고 일단 그런 물질을 사용함으로 인해 효과가 좋을 수밖에 없겠죠. 어쨌든 노후된 차들은 전류 전달력이 높지 않습니다. 노후되다 보니 전류 전달력이나 누전, 전도율이 떨어지는 이유로 인해 자동차에 여러 가지 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전류 전달력만 높여줘도 차가 굉장히 조용해진다는 것을 SGS기업의 으르렁 주입 후 소음성적서에서 최소 1.6 데시벨의 소음이 줄어 들었다는 결과를 확인 했습니다. 한 예를 들었지만 고급화된 물질을 써왔기 때문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NSP통신-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자동차 냉각수 첨가제 으르렁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설명하는 김광현 션킴모터스 회장. (김종식 기자)
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자동차 냉각수 첨가제 으르렁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설명하는 김광현 션킴모터스 회장. (김종식 기자)

또 한 가지 특징은 차가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냉각수 라인에 때가 낍니다. 저희 제품인 으르렁은 냉각수 라인을 청소해주는 기능이 있어 한번 으르렁을 넣고 1년 정도 사용했다가 냉각수를 교환하고 다시 으르렁을 첨부하면 점점 신차처럼 성능이 좋아진다는 효과를 보게되는 겁니다. 자동차 연비가 떨어지고 매연이 나오는 이유가 냉각수 라인에 때가 많이 껴서 적정 온도를 맞춰주지 못하는 이유가 큽니다. 저희 제품 으르렁을 첨가함으로 인해 연비가 향상되고 소음이 줄어들고 출력이 상승되는 장점들은 그런 기능들을 해줄 수 있는 원료를 첨가했기 때문입니다.

- 앞으로 으르렁의 전망은

▲일단은 반응이 좋으니까요. 좋은 제품이지만 더 좋게 계속 연구를 하고 있고요. 내연기관차는 절대로 없어질 수가 없습니다. 저는 자동차 전문가로서 내연기관차가 없어진다는 말은 절대 있을 수가 없는 얘기라고 생각이 돼요. 현재 전기차 즉 배터리 차량이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배터리 차량은 나중에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죠. 그러므로 자동차의 마지막 기술은 제가 봤을 때는 수소 기관 차량입니다.

수소 차량도 제일 중요한 건 열입니다. 수소차는 열이 석유를 사용하는 자동차보다 더 많이 발생이 되기 때문에 냉각수 첨가제는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요. 제품생산 라인을 자동화해 3~4개월이 지나면 월 30만개 정도 생산할 계획이며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입각해 자동화 라인을 늘려갈 생각입니다.

앞으로 내연기관 차량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탄소배출에 대한 지대한 문제로 도출될 것으로 보여 저 말고도 전 세계에서 연구하고 있는데 발전 가능성은 더 높다고 봅니다. 물론 저희 회사 말고도 다른 회사에서도 더 좋은 걸 만들었으면 좋겠죠. 그래서 앞으로 으르렁의 발전 가능성, 그리고 내연기관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시장성이 크다고 보여지고 또한 내연기관차만 냉각수 첨가제가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터빈 같은 기계가 투입되는 대형 공장이나 발전소, 선박, 중장비, 군대에서 사용하는 탱크, 대형 수송함 등에도 수요가 많아 시장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다고 보여집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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