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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금쪽같은 울아빠,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하루’ 행사 진행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코로나19와 직장 생활로 그동안 자녀들과 놀아주지 못한 아빠와 아이들이 모처럼 신나게 뛰놀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주최하고 오산청년회의소(회장 윤성준)에서 주관하는 ‘금쪽같은 울아빠,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하루!’ 행사가 지난 2일 오산시 죽미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오산시 초·중·고등학생과 아버지 70쌍이 참여해 미션게임을 하고 레크레이션 진행과 공연을 관람하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었다.

참여 청소년은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가족과 함께 놀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답답했는데 오늘은 아빠와 함께 게임을 하고 이야기를 많이 해서 아빠와 더 친해진 것 같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열린 ‘금쪽같은 울아빠’ 행사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오른쪽)이 어린이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 (오산시)

윤성준 오산청년회의소 회장은 “아버지와 자녀의 유대감을 증진해 가족해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금쪽같은 울아빠’행사를 계획했으며 참가한 아버지와 자녀분들에게 신나는 하루를 보낸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개회식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그동안 제한됀던 가족 체험활동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활성화 되어 가족 간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산시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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