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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흥4구역 사업 신축계획 전경 (용흥4구역조합)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내 중심가에서 유일하게 재해지역으로 꼽히는 용흥4구역이 본격 재개발에 들어 간다.

용흥4구역 조합은 내달 4일 일반경쟁 방식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포항시 북구 용흥동 일대, 대지면적 3만2289㎡ 에 6개동 지하3층, 지상39층 총 87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용흥4구역은 태풍때마다 물난리에 산불피해 등을 겪으며 재해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이지만 수십년 동안 지지부진하게 재개발사업이 진행돼 왔다.

조합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해 입찰을 마감한 결과 SK에코플랜트와 DL건설 등 2곳이 참여 했다.

입찰에 참여한 SK에코플랜트(도급순위 10위)는 특화설계제안, 최첨단 재난/안전스스템인 지진감지 및 스마트한 승강기 안전시스템 적용, 첨단 방역시스템 적용, 포항최초 강남급 최고급 유럽산 명품 마감재 적용, 사업비 유이자 대여금 최저금리적용, 조합원 분단금 납입방법을 입주시 100% 제시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여주었다.

또 DL건설((001880)도급순위 12위)은 조합원안설계 적용, 유이자대여금 금리 5.5%, 조합원 분담금 납입방법(계약금 10% / 중도금 60% / 잔금 30%)을 제시했다.

시공사 결정은 28일 오후 2시 1차 시공사 합동홍보설명회, 오는 6월4일 오후 2시 2차 시공사 합동홍보설명회를 거쳐 당일 3시 총회에서 결정 된다.

조합 관계자는 “대기업 명품브랜드 유치로 성공적인 사업의 기초로 향후 포항 최고의 랜드마크 명품아파트를 만들어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전문가와 도시정비 관계자 등에 따르면 “회사 규모, 마감재수준, 대여금 금리,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 조합원분담금 납입조건 등 입찰조건을 월등하게 제시한 SK에코플랜트가 시공자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조합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귀띔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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