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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초등학교, 전라남도지사기 초등야구대회 ‘우승’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2-05-18 09:52 KRD2
#여수서초등학교 #전라남도지사기 초등야구대회

선수 부족 일반학생 영입해 출전, 열악한 환경 딛고 우승 쾌거

NSP통신-여수서초등학교 야구부가 전라남도지사기 야구대회에서 우승해 선수와 학부모, 이용선 감독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여수서초교)
여수서초등학교 야구부가 전라남도지사기 야구대회에서 우승해 선수와 학부모, 이용선 감독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여수서초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서초등학교(교장 정원중)가 전라남도지사기 야구대회에서 야구부 창립20년 만에 우승했다.

전라남도지사기 야구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전남 고흥군 도화베이스볼파크에서 전남도내 초등야구 7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여수서초등학교는 야구명문 화순초등학교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결에서 3대2로 이겨 야구부 창립20년 만에 우승의 쾌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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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등학교의 우승이 돋보이는 것은 선수층이 얇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후보 선수 없이 정예멤버 9명만이 출전, 우승까지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대회 출전 선수들을 보면 6학년 4명, 5학년 1명, 4학년 3명 총 8명이 전부였다. 결국 선수가 모자라 일반학생 1명을 영입해 출전했다. 다른 학교의 경우 일반 학생 출전은 없었다.

학생들의 열정, 학부모·학교 전폭적인 지원, 감독의 지도력이라는 삼박자가 잘 어우러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취임 4년 차인 이용선 감독은 “우승의 특별한 이유는 없다. 학생들이 모두 열심히 했고 학부모들과 학교에서 지원해줘 삼박자가 잘 맞아서 우승한 것 같다. 하필 우승한 날이 스승의 날이어서 더욱 뜻깊었고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받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원중 교장은 “여수를 대표해 도지사기 우승을 이루어낸 이용선 감독 등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여수서초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신해 축하드리며, 성원해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초교는 이번 대회에서 포수로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6학년 정재모 학생이 대회 MVP를 차지했으며 우수투수 송예성(6학년), 타점상 정태혁(6학년)이 각각 수상했으며 오는 10월31부터 공주에서 열리는 제22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한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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