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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 추진계획’ 마련위해 본격 조사착수

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2013-02-12 15:27 KRD7
#혼례문화 #공공시설예식장 #햇살둥지 #신혼부부 #여성가족

혼례비용 부담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검소한 혼례문화확산 위해

[부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부산시는 ‘2013년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 추진계획’을 마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이번 계획은 최근 집값 예단 결혼식장 등 혼례비용 부담 등으로 혼인을 기피하거나 미루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고비용 혼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규제보다 검소한 혼례의 필요성과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시민 개개인의 의식개선과 홍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시는 이미 제공되고 있는 공공시설 혼인식장 외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시 사업소 공사·공단 구민회관 등의 유휴시설을 조사해 예식장으로 개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부산지역 내 공공시설 예식장소를 시 홈페이지 ‘여성가족코너’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혼례종합정보’에 등록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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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웨딩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비영리 민간단체 여성단체 등을 통한 공공시설 혼인예식장과 일반예식장 운영실태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신혼부부를 위한 대책으로는 기존 지방대학생 저소득서민 등에 우선 공급되던 반값 임대주택 ‘햇살둥지’ 입주대상에 저소득층 신혼부부를 추가 포함시킬 방침이다.

공공시설 혼인예식장 우선 제공과 새마을금고 사회공헌기금 등을 활용해 결혼 부대비용은 무료나 실비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검소한 혼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회지도층 건전혼례 실천 서명운동 시민참여 가두 캠페인 전개 등 시민과 함께 하는 혼례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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