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은 한글책임교육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한글책임교육 연구동아리’ 4팀을 공모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글책임교육 연구동아리’ 는 한글 미해득 학생의 문해력 신장 지도 사례 및 교수·학습자료의 개발·보급, 체계적인 지원과 홍보 방안 모색을 위해 현장 교사를 중심으로 구성·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효과적인 한글 지도 방법 연구를 위한 △수업연구 동아리, 한글 해득 진단 및 지원 방안 연구를 위한 △학생지원 동아리, 한글책임교육 교수-학습 자료 개발을 위한 △자료개발 동아리, 한글책임교육 관련 정책 개발을 위한 △정책지원 동아리 4팀에 각각 200~25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효율적인 현장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연구동아리 ‘아노이고(한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겠다는 의미)’ 는 ‘찬찬한글’ 교재와 연계한 ‘찬찬한글여행’ 앱을 개발·보급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언어 환경의 스마트폰에서도 다문화 학생들이 쉽게 접근해 공부할 수 있도록 앱을 업데이트해 현장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현장 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연구동아리 지원을 통해 한글 해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배움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각 동아리의 대표자들은 ‘한글책임교육 지원단’ 활동에도 참여해 분기별 협의회를 통한 현장 지원 및 정책 운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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