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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소방본부, 울진 금강송 군락지 화재 방어 '총력'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3-10 16:53 KRD7
#울진군 #이철우도지사 #경북도 #울진금강송군락지

금강송 군락지 소방력 집중 배치, 75t의 광범위한 예비 주수 실시

NSP통신-경상북도소방본부는 지난 9일 울진 금강송 군락지 화재를 막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경상북도)
경상북도소방본부는 지난 9일 울진 금강송 군락지 화재를 막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울진 산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중요 자산인 금강송 군락지 방어를 위한 경북 소방의 사투가 지속되고 있다.

경상북도소방본부는 울진 산불 지역 조기 진화를 위해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민가와 국가 중요시설 방어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9일 국가 중요 자산인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에 또 한 번의 위기가 닥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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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울진 응봉산 정상에서 시작된 산불이 금강송 군락지 인접까지 남하해 임도 25m 지점까지 다가오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수령 200년이 넘는 소나무 8만 그루와 수령 500년이 넘는 보호수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중요 자산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할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9일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소방력(소방차36대, 인원79명)을 집중 배치하고, 75t의 물을 군락지 일대에 광범위하게 예비 주수하는 등 3차에 걸친 밤샘 방어 작전을 펼쳤다.

다행히 한 그루의 나무도 소실되지 않은 성공적인 작전이었으며, 소방본부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금강송 군락지 방어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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