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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리목월문학관 직영 운영 결정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2-01-28 12:07 KRD7
#경주시 #동리목월문학관 직영 운영 결정

종합적 검토 결과 직영 방침 세워, 3월경 운영 재개 예정

NSP통신-경주시 동리목월문학관 전경. (경주시)
경주시 동리목월문학관 전경.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가 한국문학의 거장 김동리·박목월 선생을 기리는 동리목월문학관의 위탁운영을 중단하고 시 직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문학관 위탁운영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지난해 12월 모 단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 단체의 문학관련성 시비 등 문학단체들 간에 반발과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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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변호사 자문, 내부 감사,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결과 문학관의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관련 단체와의 협력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시 주관하에 직영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김동리·박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이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전승·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빠른 시일 내에 문학관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리목월문학관은 2006년 경주시가 경주 출신의 소설가 김동리 선생과 시인 박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건립한 시설이다.

문학관 내부에는 두 문인의 유품 전시실과 영상실, 창작교실·자료실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전시실에는 두 문인이 생전에 집필한 흔적과 작품·유품 등이 진열돼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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