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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1월 중 지방채 200억 조기 상환 추진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2-01-12 11:24 KRD7
#경주시 #1월 중 지방채 200억 조기 상환

경주시 지방채, 14년 앞당겨 전액 조기 상환... 지방채 ZERO 시대 열어

NSP통신-경주시청사. (경주시)
경주시청사.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2036년까지 분할 상환 예정이던 지방채 200억원을 1월 중 전액 조기 상환으로 지방채 ZERO 시대를 열 계획이다.

이는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28년 만이며 지방채 0원 시대를 실현한 것으로 재정 건전성과 재정운용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기 상환될 지방채는 지난해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200억원으로 이로 인해 33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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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해 본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보통교부세 5300억원을 확보한데 따른 조치다.

시는 광역상수도 시설 조성사업을 위해 2006년 발행한 지방채 잔액 중 96억원을 지난해 이미 조기상환한 했으며 지방채 제로화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주낙영 시장은 “지방채 200억원을 전액 상환함에 따라 매년 지방채 상환에 소요되는 재원과 이자를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관련 예산에 투자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관리채무부담비율은 13.8%로 같은 기간 구미시 30.6%, 포항시 15.1%와 비해 비교적 높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방채 200억원이 조기 상환될 경우 경주시 관리채무부담비율은 10.3% 안팎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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