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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나물 음식문화 '문화재청 발굴 육성 사업' 선정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2-01-07 08: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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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 육성 사업

NSP통신-울릉도 명이나물
울릉도 명이나물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군은 ‘울릉도 나물 관련 음식문화 전승‧활용 사업’이 문화재청 주관 2022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저출산·고령화, 도시집중화 등으로 소멸 위험이 큰 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지역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울릉군의 나물관련 음식문화 전승·활용 사업은 39개의 후보 사업들 중 관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최종 15개 대상 사업중의 하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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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울릉군은 2022년 국비 4900만원을 포함한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울릉도 나물 관련 음식문화 자료수집, 이야기 채록, 레시피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의 결과에 따라 추가 2년간 전승 환경 조성과 전승 체계화에 대한 문화재청 지원이 계속된다.

박상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기록 사업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교육사업, 학교 동아리 지원, 음식문화 전승·보전 협의회 구성 및 지원, 음식문화 행사개최 등 다양한 보전 육성 사업들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중 ‘모범사례’분야 등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사라져가는 위기에 놓인 나물음식 문화가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체계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 면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 육성·보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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