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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도약... 동물사랑보호센터’ 준공식 개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11-28 09:10 KRD7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 준공

유치원 대상 견학, 자원봉사자 모집 예정... 유기동물 입양률 제고 기대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 준공식 참여 모습.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 준공식 참여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가 지난 26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준공식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시·도의원,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동물사랑보호센터는 국비 8억원과 사업비 21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666㎡ 2층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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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유기유실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로 경북 23개 시·군 중 최초로 균특 보조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시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시설이다.

동물사랑보호센터 내 1층은 유기동물 보호시설과 치료실, 2층은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로 꾸며졌다.

특히 동물사랑보호센터는 경주시 총괄건축가의 자문을 받아 디자인돼 밝고 쾌활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탄생했다.

시는 동물사랑보호센터 준공으로 기존 임시 유기동물보호소 보다 보호공간이 더 늘어나고 쾌적해져 유기동물과 시민 간 만날 기회가 더 많아지고 입양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11월 20일까지 경주에서만 버려진 동물은 총 1068마리로 이 가운데 일반에 분양된 동물은 487건, 46%으로 지난해 입양률 38% 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여전히 절반을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시는 동물사랑보호센터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운영하고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동물보호센터 견학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동물의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유기동물 입양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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