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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벌써 두번째 경남 방문 “PK가 대선 승부처”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11-29 11:3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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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대선 승부처’ 부산경남 방문, 사천 진주 김해 찾아 “이명박 대통령 5년 실정 박근혜 공동책임” 유세 연설

NSP통신-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9일 경남 사천 진주 김해를 방문한다. (강혜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9일 경남 사천 진주 김해를 방문한다. (강혜진 기자)

[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18대 대선이 박근혜-문재인 양강구도로 재편돼 지난 27일 본격적인 선거 유세가 시작된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첫날에 이어 셋째날인 29일에도 PK(부산경남)지역을 방문한다.

문 후보는 29일 오후 경남 사천·진주·김해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난다.

오후 2시 사천삼천포 종합시장 오후 3시 진주 중앙시장에서 민심 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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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권영길 경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오후 4시에는 ‘보호자 없는 병원을 가다’를 주제로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연간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등 그동안 내놓았던 의료·복지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찍은 사진으로 논란이 된 이후라 또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지도 주목된다.

문 후보가 사흘 간 진행된 선거운동 기간에 PK(부산경남)지역을 찾은 것은 첫날에 이어 두 번째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유세 첫날과 둘째날 충청도를 방문해 ‘중원’을 선점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행보다.

PK가 문 후보의 연고지인데다가 상대적으로 많은 인구· 반여 성향 등을 고려해 이번 대선의 ‘승부처’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이날 경남지역 유세 연설에서 현 이명박 정부 5년간의 실정과 박 후보의 공동책임론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후보는 29일 오전 전남 순천을 방문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성공적인 박람회 유치를 기원한 뒤 광양항만공사를 찾아 “물류 허브항만, 새로운 부가가지를 만드는 미래항만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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