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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곽상욱 오산시장(오른쪽 여섯번째)과 참석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조성중인 반려동물테마파크가 방송을 타고 생명존중 문화를 전국에 확산한다.

9일 시는 에스비에스(대표 박정훈)와 반려동물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동물복지와 콘텐츠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및 반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동물에 대한 이해와 교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테마파크 조성 ▲생명존중, 동물보호 및 복지를 기반으로 한 유기동물 예방 등 공익사업 활성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캠페인 공동 수행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TV동물농장 브랜드 및 캐릭터, 콘텐츠 도입·활용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시가 조성 중인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악취로 외면 받아 온 제1하수종말처리장 상부를 복개해 동물놀이터, 유기견지원센터, 펫카페, 반려견수영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민과 반려동물이 찾고 즐길 수 있는 오산시 대표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경기도 공모사업에서 ‘혁신상’ 수상과 함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또 ‘SBS TV동물농장’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동물 관련 대표방송 프로그램으로 양 기관은 상호 콘텐츠의 결합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박정훈 SBS 대표이사와 TV프로그램 동물농장 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수도 남부권 반려동물 문화의 핵심 거점이 될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와 ‘SBS TV동물농장’의 결합은 더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방송사가 함께 협력해 시너지를 내는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SBS 대표는 “이번 협약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동물학대를 예방하고 유기동물을 방지하는 등 동물복지 향상과 생명존중 인식 확산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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