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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봄철 나무심기 본격 시작

NSP통신, 맹상렬 기자, 2021-03-17 16:22 KRD7 R0
#충남도 #양승조 #나무심기 #목재자원 #밀원숲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남도(지사 양승조)가 지속가능한 목재자원 기반 구축과 밀원숲 조성을 위해 234억원을 투입, 2541㏊에 총 617만그루의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13일 백합나무 1만 4700그루(논산시 벌곡면)를 식재한데 이어 다음달 20일까지 15개 시군에서 일제히 나무심기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림 조성 ▲큰나무조림 ▲지역특화조림 ▲내화수림대 조성 ▲미세먼지저감조림 등 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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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도는 목재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리기다소나무 및 불량림을 친환경으로 벌채한 후 1831㏊에 소나무, 낙엽송, 상수리, 편백나무 등 12종 539만 그루를 심는 ‘경제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산불과 소나무재선충피해지 등 복구, 도로변 생활권 경관조성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389㏊에 55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큰나무 조림사업’도 실시한다.

양봉산업 활성화와 산림자원화를 위해서도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밀원수특화림’ 등 숲의 다양한 기능을 살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18㏊의 산림에 특색 있는 경관수 8만그루를 식재하는 ‘지역특화조림’을 추진한다.

침엽수 단순림, 주택·도로변 등 생활권 주변 산림으로 산불발생 시 대형 산불로 확산 가능성이 있는 45㏊에 내화성수종 13만 그루를 식재하는 ‘내화수림대 조성’ 사업도 실시한다.

아울러 도시 내·외곽 산림, 미립목지,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 지역 근교를 중심으로 58㏊에 2만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미세먼지저감 조림’ 사업도 진행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장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산림자원조성과 건강한 자연생태계 유지를 위한 밀원숲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올해 나무심기 사업에 도내 각 기관, 단체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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