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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마을영농단을 23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영세·고령농가의 영농지원을 위해 기존 18개 마을에서 운영하던 ‘마을영농단’을 올해 23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마을영농단’은 가세로 태안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영세농 및 고령농가 등 영농취약계층의 일손부족 등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추진하며 트렉터나 콤바인 등 대형농기계를 보유하고 대리경작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마을에 농업인 5인 이상이 구성되면 군은 대형농기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부속작업기 등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마을영농단’의 확대(추가 5곳) 운영을 결정하고 오는 26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다음달 중으로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군은 선정된 ‘마을영농단’에 마을 내 영세농가나 고령농가의 영농작업에 수행되는 벼 육묘, 방제, 수확 등에 필요한 ‘육묘파종기’, ‘농약살포기’, ‘고구마작업기’ 등 농기계 구입비 2억 4000만원(개소당 4800만원, 보조 50％)을 지원한다.

군은 모든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치고 오는 4월 중순까지 농기계를 지원해 모내기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영세·어르신 농가 등이 제대로 지원받고 있는지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마을영농단을 점차 확대 운영해 영세농 및 고령농가의 적기 영농과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영농취약계층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의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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